침수된 가구, 살릴 것과 버릴 것 — 자재와 들어온 물로 나누는 기준
침수된 가구를 살릴지 버릴지는 세 가지로 정해집니다. 어떤 자재인지, 어떤 물이 들어왔는지, 얼마나 오래 젖어 있었는지입니다. 원목과 금속, 플라스틱은 깨끗한 물에 잠깐 잠겼다면 닦아 말려 쓰는 경우가 많고, 합판과 MDF는 물을 먹으면 부풀어 돌아오지 않으며, 소파와 매트리스는 속까지 젖었거나 하수가 섞였다면 대부분 내보냅니다. 올빼미청소는 현장에서 살릴 것과 내보낼 것을 함께 나누고 내보낼 짐은 분류해 반출하며, 살릴 가구는 바닥에서 띄워 송풍기와 제습기로 말립니다.
먼저 보는 세 가지 — 자재, 들어온 물, 젖어 있던 시간
가구를 살릴 수 있는지는 겉모습보다 자재와 물의 종류, 시간이 정합니다. 같은 식탁이라도 원목이면 말려 쓰고 합판이면 부풀어 버리게 되며, 같은 원목이라도 하수가 섞인 물에 잠겼다면 냄새와 오염 때문에 내보내는 쪽으로 기웁니다.
- 자재: 원목과 금속, 플라스틱은 물을 거의 먹지 않고, 합판과 MDF, 파티클보드는 물을 빨아들여 부풉니다. 천과 스펀지는 속까지 젖습니다.
- 들어온 물: 수도관이나 보일러에서 나온 깨끗한 물, 빗물과 섞인 흙탕물, 변기와 하수구에서 올라온 하수 순으로 살릴 범위가 줄어듭니다.
- 젖어 있던 시간: 잠깐 잠겼다 바로 뺀 가구와 며칠 물속에 있던 가구는 같은 자재라도 결과가 다릅니다. 시간이 길수록 속까지 젖고 곰팡이가 먼저 핍니다.
세 가지가 모두 좋은 쪽이면 살리고, 하나라도 나쁜 쪽이면 사진을 보고 현장에서 다시 봅니다. 침수 전체의 작업 범위와 순서는 침수청소 업체 안내에 있습니다.
자재별 기준 — 원목, 합판·MDF, 금속·플라스틱, 가죽, 천
아래 표는 현장에서 나누는 대략의 기준입니다. 실제로는 가구의 구조와 물이 닿은 높이에 따라 달라지므로 사진을 보고 다시 말씀드립니다.
| 자재 | 살릴 가능성이 있는 경우 | 대개 내보내는 경우 |
|---|---|---|
| 원목(통원목·집성목) | 깨끗한 물에 잠깐 잠겼고 뒤틀림이 없을 때 | 하수가 섞였거나 오래 젖어 뒤틀리고 갈라졌을 때 |
| 합판·MDF·파티클보드 | 물이 닿지 않은 윗부분만 쓸 때 | 다리와 하부, 서랍 바닥이 부풀었을 때 |
| 금속 프레임·철제 캐비닛 | 닦아 말리고 녹을 막을 수 있을 때 | 안쪽에 물이 고여 녹이 번지고 문이 안 닫힐 때 |
| 플라스틱·수지 | 대부분 닦아 말려 다시 씁니다 | 하수가 섞여 냄새가 배었을 때 |
| 가죽 소파·의자 | 겉면만 젖었고 속 쿠션이 마른 상태일 때 | 쿠션 속까지 젖었거나 하수가 닿았을 때 |
| 천·패브릭 | 겉에 튄 정도라 세탁할 수 있을 때 | 속까지 젖었을 때, 하수가 섞였을 때 |
원목은 그늘에서 천천히 말려야 하고 드라이어나 직사광선으로 급하게 말리면 갈라집니다. 합판과 MDF는 한 번 부풀면 말라도 강도가 돌아오지 않아 부푼 부분이 있으면 내보내는 쪽으로 안내합니다.
소파·매트리스·침구 — 속이 젖었는지가 기준입니다
소파와 매트리스, 이불은 겉이 말라 보여도 속 스펀지와 솜이 젖어 있으면 안에서 곰팡이와 냄새가 올라오기 때문에 속이 젖었는지가 기준입니다. 옆면을 눌러 물이 배어 나오거나 뒤집었을 때 아래쪽이 젖어 있으면 속까지 젖은 것입니다.
- 깨끗한 물에 겉만 튄 소파와 이불은 세탁하거나 닦아 말려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 속까지 젖은 매트리스와 소파는 집에서 말리기 어렵고 안에서 곰팡이가 번지므로 대부분 내보냅니다.
- 하수가 섞인 물이 닿은 천 제품은 세탁해도 냄새와 오염이 남아 내보내는 쪽으로 안내합니다.
- 스프링이 든 매트리스와 침대 프레임은 안쪽에 녹이 생기면 쓰기 어렵습니다.
매트리스와 침대는 매트리스·침대 침수에서, 카페트와 러그는 카페트·러그 침수에서 따로 다룹니다. 숙박업소나 요양시설처럼 수량이 많은 침구는 한 번에 분류해 드립니다.
붙박이장·싱크대·책상 — 하부가 물을 먹으면
붙박이장과 싱크대 하부장, 책상과 서랍장은 대부분 합판이나 MDF로 만들어져 다리와 바닥판이 먼저 물을 먹습니다. 겉면 시트는 멀쩡해 보여도 안쪽 판이 부풀어 문이 안 맞고 서랍이 걸리면 돌아오지 않습니다.
- 바닥판만 젖은 붙박이장은 바닥판을 떼어 말리고 안쪽을 살균세정해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 싱크대 하부장은 배수구와 가까워 하수가 닿기 쉬우니 안쪽 냄새를 확인합니다.
- 책상과 서랍장은 다리 아래쪽이 부풀었는지 손으로 눌러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 벽에 고정된 가구를 떼어 낼지는 뒤쪽 벽이 젖었는지와 함께 정합니다. 벽이 젖었으면 가구를 떼어야 벽을 말릴 수 있습니다.
가구 뒤쪽 벽과 바닥재까지 젖은 집은 가구만 보지 않고 벽지와 장판을 걷어낼지도 함께 봅니다. 바닥재 기준은 침수 뒤 바닥재 피해에 있습니다.
살릴 가구는 이렇게 말립니다
살리기로 한 가구는 물기를 닦아낸 뒤 바닥에서 띄워 사방으로 바람이 통하게 하고, 서랍과 문을 모두 연 채 송풍기와 제습기로 말립니다. 젖은 바닥 위에 그대로 두면 아래쪽이 계속 젖어 곰팡이가 핍니다.
- 서랍과 선반, 쿠션을 모두 빼서 따로 말립니다.
- 가구 아래에 벽돌이나 나무 토막을 괴어 바닥에서 띄웁니다.
- 산업용 송풍기와 업무용 제습기를 두고 공기를 돌립니다. 창문만 열어 두는 자연 건조는 속까지 마르지 않습니다.
- 마른 뒤 겉면과 안쪽을 살균세정하고 냄새가 남으면 탈취합니다.
- 완전히 마른 뒤에도 며칠 동안 안쪽에 곰팡이가 올라오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원목은 직사광선과 드라이어를 피하고, 가죽은 마른 뒤 갈라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바릅니다. 건조에 걸리는 시간은 자재와 계절 습도에 따라 달라 숫자로 약속드리지 않습니다.
내보내는 가구 — 분류 반출과 폐기 신고
내보내기로 한 가구는 저희가 분류해 집 밖으로 반출하며, 걷어낸 자재와 폐기물의 운반은 협력 전문팀과 함께 진행하고 견적에 포함해 안내합니다. 직접 내놓으실 때는 주민센터나 구청에 대형 폐기물을 신고하고 스티커를 붙여 정해진 자리에 두셔야 합니다.
- 하수가 섞인 물에 젖은 가구는 다른 짐과 섞이지 않게 따로 모읍니다.
- 가구를 옮기기 전에 원래 자리에서 사진을 찍어 둡니다. 옮긴 뒤에는 피해를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 젖은 가구를 마른 방으로 끌어내면 오염이 번지고 자재가 더 상하므로 옮길 경로를 먼저 정합니다.
- 아파트와 오피스텔은 반출 전에 저희가 관리사무소에 알리고 진행합니다.
짐이 많아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모르겠으면 사진을 먼저 보내 주세요. 살릴 것과 내보낼 것을 나눈 뒤 반출 순서를 잡아 드립니다.
보험과 서류 — 가구 손해 청구에 필요한 것
주택화재보험에 수재 관련 특약이 있으면 가구 손해가 보상 대상이 되기도 하고, 윗집 누수가 원인이면 윗집의 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으로 처리되기도 합니다. 약관마다 범위가 달라 보험사에 먼저 확인하시고, 청구는 가입자가 직접 하시면 됩니다.
- 침수 당시 가구가 원래 자리에 있는 사진과 수위 자국이 보이는 사진
- 가구별 피해 부위를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과 품목 목록
- 구매 영수증이나 카드 명세서, 없으면 제품명과 구매 시기
- 저희가 드리는 견적서와 세금계산서, 작업 전후 사진
저희는 피해 확인서나 보고서를 따로 발급하지 않고 보험 청구를 대행하지도 않습니다. 청구 순서와 사진 요령은 침수 피해 보험 청구 방법에 정리했습니다.
가전과 바닥재는 따로 봅니다
가전은 전원을 넣지 않은 채로 두고 제조사 서비스센터의 점검을 받으셔야 하며 저희는 가전 내부를 보지 않습니다. 가전을 옮기고 그 자리를 세정·건조하는 일까지 맡습니다. 가전 기준은 침수된 가전 처리 방법에, 장판과 마루는 침수 뒤 바닥재 피해에 있습니다.
반지하처럼 가구와 바닥재, 벽지가 한꺼번에 젖은 집은 반지하 침수 청소 순서에서 순서를 보실 수 있고, 침수 전체 안내는 침수 복구 안내 모음에 모여 있습니다.
실제 작업 기록 — 물 먹은 마루를 걷어내고 반출한 지하 현장
지하 홀에 진흙 섞인 물이 깔려 마루 판재가 들뜨고 벌어진 현장입니다. 물 먹은 마루를 전부 걷어내고 아래에 고인 물과 침전물을 함께 정리한 뒤, 걷어낸 판재와 합판을 도로변에 모아 트럭으로 반출했습니다. 가구와 바닥재를 함께 내보내는 현장에서는 반출 순서를 먼저 정해야 바닥 작업이 끊기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침수된 원목 식탁은 살릴 수 있나요?
깨끗한 물에 잠깐 잠겼고 뒤틀림이 없으면 그늘에서 천천히 말려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수가 섞였거나 며칠 물속에 있어 갈라지고 뒤틀렸다면 내보내는 쪽으로 안내하며, 다리 아래쪽 사진을 보내 주시면 먼저 나눠 드립니다.
물에 잠긴 붙박이장은 떼어내야 하나요?
바닥판만 젖었으면 바닥판을 떼어 말리고 안쪽을 살균세정해 쓰기도 하지만, 옆판과 뒤판이 부풀어 문이 안 맞으면 돌아오지 않습니다. 뒤쪽 벽이 젖었다면 벽을 말리기 위해 떼어내야 하므로 벽 상태와 함께 정합니다.
침수된 소파를 세탁해서 쓸 수 있나요?
겉에 튄 정도면 세탁이나 닦아내기로 되지만 속 쿠션까지 젖었거나 하수가 섞였다면 안에서 곰팡이와 냄새가 올라와 대부분 내보냅니다. 옆면을 눌러 물이 배어 나오면 속까지 젖은 것입니다.
젖은 가구를 내보내는 것도 맡아 주시나요?
살릴 것과 내보낼 것을 현장에서 나눈 뒤 내보낼 가구는 분류해 반출합니다. 폐기물 운반은 협력 전문팀과 함께 진행하며 견적에 포함해 안내하고, 직접 내놓으실 때는 주민센터나 구청에 대형 폐기물 신고를 하시면 됩니다.
침수된 가구 손해는 어떤 보험으로 받나요?
주택화재보험의 수재 관련 특약이 있으면 가구 손해가 보상되기도 하고, 윗집 누수가 원인이면 윗집의 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으로 처리되기도 합니다. 약관마다 달라 보험사에 먼저 확인하시고 가구가 원래 자리에 있는 사진을 남겨 두세요.
가구를 말리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
자재와 젖은 정도, 계절 습도에 따라 달라 숫자로 약속드리지 않습니다. 바닥에서 띄우고 송풍기와 제습기로 말리면 창문만 열어 두는 것보다 훨씬 빠르며, 마른 뒤 며칠 동안 곰팡이가 올라오지 않는지 확인합니다.
사진 몇 장이면 어디까지 되는지부터 알려 드립니다.
젖은 가구의 다리와 하부, 서랍 안쪽, 소파와 매트리스 옆면을 찍어 보내 주시면 접수 후 30분 내 회신으로 살릴 것과 내보낼 것을 나눠 안내합니다. 견적을 확정한 뒤 작업하므로 작업 중 추가 요금이 없습니다.